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비 18억 확보

 양산시는 지난 12일 남부시장상가의 주차장 증축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국비지원사업인 2018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산남부시장상가 주차장 확장부지는 현주차장과 인접한 한국농어촌공사 (구)양산지소 건물로, 농어촌공사는 올해 안에 건물 매각을 계획하고 있어 건물이 다른 곳에 매각되기 전에 양산시가 매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3층 건물의 남부시장상가 주차장은 진출입로가 좁아 차량이 2, 3층으로 이동 시 양방향 교차가 어려워 사고의 위험이 있고, 주차장 입구가 좁아 장날에는 주차장주변 도로 정체가 심각한 실정이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남부시장상가는 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시장 주변에 155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5년 준공된 남부시장 시민주차장(44대)과 2010년 준공 된 남부시장상가 주차장(111대)에는 하루 평균 440대 정도의 차량이 이용 중에 있으며, 특히 1, 6일 장날에는 600대까지 이용하고 있다. 
 남부시장은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2018년까지 3년간 사업비 14억 8천만원으로 기반시설사업, 자생력 강화사업, 디자인 ICT융합사업, 이벤트 홍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 발전에 앞장서는 상인들의 노력과 시설현대화 사업이 함께 추진됨으로써 남부시장은 더욱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증축공사를 통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해 전통시장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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