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상인 15명의 힘찬 출발

 양산의 대표시장인 남부시장이 젊은 청년상인 15명과 함께 오랜 준비기간을 끝내고 오는 20일 점포 개장식을 개최한다. 
 양산남부시장 청년상인들은 사업이 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흥청망(望)청`으로 CI를 결정했다.
 남부시장 청년상인사업은 39세 미만 젊은 청년상인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375백만원과 지방비 1억원을 투입 총사업비 475백만원으로 사업이 추진되었다.
 양산시는 남부시장 2층의 빈 점포 15개를 임차하고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을 야심차게 준비했으나, 우수시장 견학을 통해 흩어져 있는 점포를 한곳으로 모아 청년몰 형식으로 가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고 판단하고 남부시장 번영회와 함께 점포주들을 어렵게 설득해 15개 점포를 한곳으로 모았다.
 또한, 당초 전액 국비사업이었으나 청년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지방비 1억원(도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을 추가 확보 지원해 점포 인테리어와 낡은 시설 보수에 지원을 더해 양산만의 특색있는 청년몰을 준비했다.
 청년 상인들은 흑백사진관, 중고서적, 수제버거, 족욕 등 특색 있는 아이템을 무기로 성공을 확신하며 오픈식 준비에 들떠 있다.
 양산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청년상인들이 오래 준비한 만큼 성공을 기대한다"며 "남부시장에 젊은 고객들이 많이 와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비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