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낙조와 한반도 지형 형상을 조망할 수 있어

 양산시는 최근 물금신도시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근에 위치한 오봉산에 급증하고 있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고 품질 높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양산시는 낙동강의 자연경관과 한반도 지형 형상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조성 중에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오봉산(해발 533m)은 물금읍과 원동면에 걸쳐 5개의 봉우리가 길게 늘어서 있고, 능선을 이루는 바윗길로 연결되어 있으며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이지만 양산시내 전경과 낙동강의 빼어난 조망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오래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봉산 물금 가촌방향으로는 정상을 가기 위한 등산로는 주요 생활권과 연결되어 있고 팔각정, 체육시설, 활공장,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 등이 있으며, 원동면 화제방향으로는 낙동강을 조망 가능한 둘레길이 2015년 예산 4억원, 연장거리 4.1km 설치되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추가적인 사업으로 1억원을 투입해 낙동강의 한반도 지형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75.6㎡(22평정도) 설치 및 등산로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초까지 완료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렬 양산시산림과장은 "오봉산은 시민들이 접근하기 가깝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KBS 영상앨범 산에 방영될 정도로 경치가 빼어난 산으로 알려져 있다" 며 "낙동강 전망대가 조성되면 오봉산의 새로운 경관자원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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