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어휘 써가며 맹비난…최이교 후보 공격

이강원 전 6ㆍ4지방선거 양산시장 무소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시장 공천을 맹비난했다.

 이강원 전 6ㆍ4지방선거 양산시장 무소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맹비난 했다. 지난 지방선거 시장 후보까지 공천 잡음에 가세한 꼴이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의 카드깡 의혹을 지적한 바 있다. 
 무소속 70대 야인의 나홀로 기자회견이 주목받는 이유다. 
 그는 지난 16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이들어 사상이 이상하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수모를 겪어 왔다"며 "민주당 사무실에서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지 않겠느냐고 한 말이 기억난다"며 운을 땠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더불어민주당 시장 예비후보 선발 과정이 "동네 팔아 먹는 꼴이 되는 것 같아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어서 여성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가 모두 웅상쪽 후보라는 점을 들어 "특정인을 위하여 꾸려진다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최이교 예비후보가 경찰에 고발된 점, 벌금 200만원의 전과 기록이 있는 점을 들춰내며 최 예비후보를 공격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회견 말미에 15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이 영원히 발전하길 바란다고 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이강원 전 양산시장 후보는 지난 2014년 6ㆍ4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서 3천932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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