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예비후보, 컷오프 후 새로운 의혹 제기
임재춘 "적법한 수의 계약, 아직 입금도 안돼"

 나동연 양산시장이 임재춘 더불어민주당 시장 예비후보에게 선거자금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강태현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시장 예비후보 컷오프 심사에서 탈락한 후 SNS를 통해 밝힌 입장발표문에서 "임재춘 후보는 지난 1월 24일 양산시청으로부터 본인이 대표로 있는 (사)한국청소년문화원 명의로 소남 새뜰마을 기록화 사업 용역을  2천45만원에 수의계약한 사실이 있는데, 이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임재춘 후보에게 선거자금을 제공한 것이나 마찬가지며, 평소 청소년사업만 했다는 사람이 기록화 용역이라니, 실제 하고 있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지경이다. 아니라면 밝혀야 할 것이고, 사실이라면 사퇴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나동연 양산시장은 임재춘 후보에게 선거자금을 주다시피 하여 출마하게 하는 방법으로 상대당 경선을 혼란시키고, 특정 후보에 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본선에 터트릴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대해 임재춘 예비후보는 "양산시로부터 수의계약을 한 사실은 있지만 십원 한푼 받지 않았다. 2천만원 이하의 수의계약이기 때문에 계약도 합법적으로 이뤄졌다. 아직 계약금 입금도 안됐다.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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