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공사로 인한 소음 견딜 수 없어
"주말공사 스트레스는 당해본 사람만 안다"

롯데캐슬 입주민들이 서희건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주진동 롯데캐슬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지 5개월 뒤부터 시작된 서희건설 아파트 신축공사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롯데캐슬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서희건설이 건설중에 있는 아파트 신축공사로 인해 입주 초기부터 심한 소음 스트레스와 비산먼지로 고통을 받았으나 서희건설은 확실한 조치를 해주지 않았고,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참고 견뎠으나 더 이상은 견딜수 없다며 서희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반대시위를 벌였다.
 반대집회에 참석한 입주민 A씨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참으며 견뎌왔으나 계속되는 소음과 비산먼지로 더 이상 참고 견딜수가 없다"며"오죽하면 이렇게 길거리로 나왔겠냐"고 말했다.
 또한 입주민 B씨는 "주말공사로 인한 스트레스는 당해본 사람만 알 것이다"며"휴일인데도 공사소음으로 인해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없었으며 아이들은 소음으로 인해 깊은 잠을 잘수도 없다"고 말했다.
 김영묵 롯데캐슬 비대위원장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반대집회 및 시위를 진행한 상황이며 서희측과 협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소음, 분진 대책강구, 주말공사 중단, 적절한 피해보상 등의 요구를 서희건설이 들어주지 않을 경우 다시 집회를 이어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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