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보도 나와…시행사 직영 개발로 변경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 부지. /포털사이트 다음 지도화면 캡쳐

 동면 가산일반산업단지(이하 가산산단)의 개발 방식이 변경되면서 착공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일보>는 지난 9일 `가산산단 착공 또다시 미뤄질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가산산단이 실수요자 방식에서 시행사 직영 개발방식으로 갑자기 변경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경남도가 지난해 말부터 가산산단 시행사인 경남개발공사를 감사하면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까지 해제한 상황에서 실수요자 개발 방식은 부적합하다`고 지적하면서 비롯됐다. 
경남도는 경남개발공사가 공사채를 발행해 사업을 시행하라고도 했다. 

이 신문은 이어 경기 침체로 공사채 발행이 늦어지면 사업 착공이 늦어지고 평당 분양가가 250만원선으로 여타 공단에 비해 1백만원 비싼 점도 분양을 어렵게 한다고 보도했다.

가산산단은 양산시의 항노화 의료산업과 연계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인데 의료기업 유치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접 도시인 김해의생명센터가 김해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라 경쟁이 불가피하며 김해의생명센터가 인근에 의료기업 부지를 마련했지만 의료기업 입주가 여의치 않아 제조기업 입주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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