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명예훼손으로 고발할것"

 강태현 변호사가 양산시체육회를 근거없는 불법단체로 규정함에따라 체육회 관계자들의 반발과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정상열 양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지난 7일 SNS에 게시물을 올려 강 변호사의 지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체육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너를 법 좋아하는 대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검찰 고발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 게시물에는 체육회 전현직 관계자들이 정 사무국장을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강변호사는 이러한 댓글에 댓글을 달며 "불법단체가 아니라면 그 근거를 제시하시고 그 사유를 체육회장이 기자회견으로 밝히면 될 것을 명예훼손하는 글을 게시할 필요가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강변호사는 지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도 이에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체육회는 동창회와 법적 근거가 같다. 민간단체에 예산을 막 주는 것이다. 법인화해서 운영해야 한다. 체육회 직원이 불법이라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상열 체육회 사무국장은 "문체부 방침에 따라 통합한 것이다. 강변 말대로 하면 전국 체육회 전체가 불법이다. 서로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지 흠집만 잡으면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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