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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미투(ME TOO)운동 하루 빨리 마무리 되기를....
김종열(편집국장)

 걱정과 기대가 어우러졌던 평창 동계 올림픽이 성공리에 끝이 났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상승되고, 국민 모두에게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적인 큰 행사를 실수와 큰 사고 없이 치룬다는게 그리 쉽지 않은 일인데 우리는 한틈의 실수도 없이 큰 행사를 잘 치룬 것이다,
 하지만, 호사마다(好事多魔)라고, 평창 동계 올림픽을 잘 치르고 나니 느닷없이 성폭력 문제가 갑자기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현재 우리 인간은 즉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는 약 4,5만년전에 지구상에 출현하여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간의 본능 중의 하나인 성욕은 어지간한 인격을 가진 성인군자(聖人君子)들도 참으로 억제하기 힘든 욕구중의 하나다. 역사상 큰 인물들이 성욕을 억제하지 못해 실패한 경우도 더러 있다.
 성(性)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어서 지극히 비밀 스럽고 아름답고, 성스러운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대의 변천에 따라 이제는 비밀 스럽고, 성스럽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문화, 예술, 교육계를 비롯한 선거 캠프에서부터 직장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곳 성추행과 성폭력에 관련해 깨끗한 곳이 없을 정도다.
 우리의 일부일처제(一夫一妻)와는 달리 아프리카의 빈민국에서는 한 여성을 여러 형제가 아내로 삼는 제도도 있고, 반대로 한 남성이 여러 여성을 아내로 삼는 나라도 있다.
 아랍 여성들은 얼굴까지 가리고 생활하는가 하면, 여타의 나라들은 여성이 배꼽을 다 내놓고 다니기도 하고, 앞 가슴을 노출시키고, 짧은 치마를 입기도 한다. 
 또 성(性)을 생활 수단으로 이용하는 여성도 있고, 억제력이 약한 젊은 남녀들은 길거리에서 서로 부등켜 안고 입맞춤까지 하는 그런 시대다.
 시대가 변하고, 인간 생활이 더 과학화 되고, 더 복잡 다양해지면서 인간의 성윤리 기준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오늘 우리 사회가 이렇게 성적으로 타락하고,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크게 부각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우리 민족은 남녀7세부동석(男女七世不同席)이란 봉건사회 끝자락에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고, 해방이 되자마자 서구문명을 받아들였다. 
 이런 사회적 큰 변화를 겪으면서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란 단어는 자연스레 없어져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여유를 가질 수가 없었다.
 동양적 유교문화권에서 갑자기 서구문명을 받아들이고, 특히 미국의 개방주의적이고, 자본주의적인 문화가 물밀듯이 우리사회에 몰려왔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지니고 있던 기준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윤리규범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져 버린 것이다. 지금 사회 각계 각층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문제는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성폭력과 관련한 문제를 너무 오래 끌거나 국가적 차원에서 여기에 너무 기간 동안 매달리는 일은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일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적폐청산을 한다고 온통 나라가 뒤숭숭하고 시끄럽다. 더 큰 문제는 북.미국간의 대화를 중재하여 전쟁을 방지하는 문제다.
 당장 우리 서민들의 살기 힘든 경제문제 또한 조속히 실현되어야할 문제다. 국가 경제발전을 꾀해야 할 시점이다. 경제와 관련한 단 한가지도 소흘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국가적 큰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너무 많은 시간과 국가력을 미투(ME TOO)운동에만 집중할 수 없다. 국가의 운명이 걸린 큰 문제들이 많은데, 여기에 발목을 잡혀 국가적 동력을 잃어서는 안될 것이다.
 각계 각층의 지도자들은 스스로를 다 잡아, 조속한 시일에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 문제를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지금 한참 성행하고 있는 미투(ME TOO)운동으로 불거진 사회적 부조리를 발본색원(拔本塞源)하되 국가발전동력에 누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김종열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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