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비경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맛 일품

원동 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 김소희 대표

 입춘(立春)이 지나면서, 그동안 추위로 움추렸던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그리 멀리 않은 가까운 곳, 어딘가로 힐링 나들이를 하고 싶다.
 양산에서 평일에도 부담 없이 가볼 수 있는 곳, 언제나 양산 최고의 명소(名所)로 꼽히는 그 곳 원동, 요즘 같이 미세먼지 가득한 도심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자연 속의 힐링 장소는 원동 만한 곳도 없을 것이다.
 지금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발전하면서, 8경이니 10경이니하여 그 지역일대의 산천(山川)이 빚어낸 아름다운 경치 여덟 곳을 일컬어 8경으로 선정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하고, 현대인의 힐링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우리 양산에도 전국 어디에 내 놓아도 절대 뒤지지 않는 8경이 있다. 양산8경은 1경)통도사, 2경)천성산, 3경)내원사 계곡, 4경)홍룡폭포, 5경)배네골, 6경)천태산, 7경)오봉산 임경대, 8경)대운산자연휴양림이다. 이중 3경이 소재한 원동은 그야말로 양산 명소(名所) 중의 명소(名所)다.

 원동은 영남알프스라고 하는 가지산 고봉들이 감싸고 있으며,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이 모여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하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 원동의 대표적인 표현은 계곡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이천동(梨川洞)이라고도 하지만, 우리말로는 배내골이라 한다. 
 이곳은 아직도 태고의 비경(秘境)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입춘(立春)이 지나면, 고로쇠 수액이 나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 물을 먹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통도사, 내원사, 천성산, 홍룡폭포와 함께 1일 탐방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원동 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비경이 아름답다.

 밀양댐건설로 인하여 배내골 전역이 상수도보호구역지정과 아울러 자연발생유원지 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물놀이, 취사행위는 일절 금지하고 있어 다소의 아쉬움이 없지 않다.
 하지만, 매년 3월이면 고뢰쇠 축제와 매화 축제, 청정미나리 축제가 열리고, 가을에는 배네골 사과축제가 그 뒤를 잇는다. 
 특히, 겨울의 끝자락 매화축제나 미나리축제 때 꼭 가봐야 할 곳, `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대표 김소희.양산매화라이온스 회장)가 있어 잠깐 소개를 한다. 
 물금에서 국도 1022호선을 따라 원동면 화제 방면으로 가다 보면, 물금과 원동의 경계 지점 왼편에 육각의 정자를 만날 수 있다. 
 이 정자는 양산시에서 관광객들의 쉼터로 만든 것이고, 이곳으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임경대가 있다.

원동 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 김소희 대표가 직접 담근 효소항아리가 정겨워 보인다.

 일명 고운대, 최공대(崔公臺)라고 하는 임경대는 황산강(현 낙동강의 옛 이름) 서쪽 절벽 위에 있다. 벽에는 최치원의 시(詩)가 새겨져 있었으나 오래되어 조감하기 어렵고, 시(詩)만 전할 뿐이다. 
 임경대는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바위 봉우리로 낙동강과 건너편의 산과 어울려 수려한 산천(山川)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명소다.
 이곳에서 원동으로 약 20여분간 드라이브하면 오른쪽에`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란 커다란 돌출 간판이 눈에 들어 온다. 앞과 옆으로 주차 공간이 넓은 전망대에 들어서면 `야생화 분갈이 체험장`이 있는 커다란 비닐 하우스가 있다. 
 야생화 체험장을 지나 뒤 베란다로 나가면, 길이 521.5㎞, 면적 2만3717㎢, 3개 광역시, 5개 시ㆍ 도, 52개 시ㆍ 군ㆍ 구에 급수인구만 1300만명에 달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유역면적이 국토의 23.8%를 차지하는 거대한 낙동강의 시원한 풍광이 눈 앞에 펼쳐진다. 
 정말 아무도 몰랐을 듯한 낙동강의 비경(秘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강변에 드리워진 숲과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을 바라보면 한 없이 평안(平安)을 얻을 수 있다. 
 동쪽으로는 김해 상동마을 어귀에서부터, 서쪽으로는 삼량진에 이르기까지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어쩌면, 우리 한반도의 지도와 같은 S자모양으로 약간은 굽은 형태로 유유히 흐른다.
 아직은 손을 내밀지 않는 매화꽃 나무로 숲을 이루고 있는 베란다 바로 아래, 야산중턱에 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 김소희 대표가 질 좋은 재료로 손수 담근, 효소 100여개의 옹기들이 간지런히 놓여 낙동강의 운치를 더 한다. 

 십여년을 오직 효소 만들기에 매달려온`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김 대표의 정성이 가득한 채석잠과 돼지감자, 미나리, 호박, 당근, 민들레, 칡, 매실 등 다양한 효소들이 낙동강의 정기를 받아 힘차게 달리는 기차의 심장박동 소리를 머금고 맛깔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금강산(金剛山)도 식후경(食後景)이라 했는데, 낙동강 비경(秘境)은 식전경(食前境)이라 안쪽으로 들어서니, 배꼽시계 요란하게 울린 비주얼 만큼, 한우에서 미나리 삼겹살, 염소불고기, 생오리 불고기, 오리백숙, 생닭백숙, 추어탕, 파전, 산채 비빔밥, 묵무침, 묵사발, 촌국시 등 다양한 메뉴가 입안 침샘을 요동치게 한다. 
 정말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좋고, 건강한 맛이 일품인 `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의 모든 음식에는 인공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김 대표가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으로 요리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김 대표가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끊인 된장국은 약간 짠 것 같으면서도, 짜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그맛은 옛날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다. 
 싱싱하고, 질 좋은 식재료로 요리한 식단은, 빛깔도 곱고, 맛깔스럽다. 눈으로 한번 먹고, 코로 한번 먹고, 입으로 먹는 음식들이 하나 같이 도심 속, 최고의 전문집 못지 않는다.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손님이 많은`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 안에는 대단위 회식을 위한 넓은 공간도 준비해 놓고 있다.
 친구 모임이나 사회단체 모임, 회사 회식을 위해 적게는 20석에서 많게는 150석까지 마련돼 있고,`10명 이상이 저녁한끼만 먹어도, 노래방 시스템을 갖춘 펜션을 무료로 제공`해 주말 또는 연휴에 하루밤을 지새고 가는 경우도 많다.
 올 구정 연휴,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친구, 또는 연인과 가족들과의 나들이, 원동`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로 힐링 여행을 떠나자! 
 오는 3월 1부터 4일까지 고로쇠 축제가 열리고, 1일부터 31일까지 청정미나리 축제가,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 동안은 원동 매화축제가 열린다, 
 원동 초입에 있는 `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에서 힐링하면서 고결한 마음, 맑은 마음, 순결하고, 순진하고, 도덕적인 관념을 지닌 매화.
 기품, 품격, 결백, 미덕, 인내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매화축제와 청정미나리 축제 때 이곳 `매화 관광 휴양지 전망대` 에서 매화꽃과 함께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서 청정미나리 축제를 즐기며 멋진 추억을 만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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