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만에 주불 진화 성공
경찰,방화일 가능성에 무게

원동면 원리 토곡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양산산림항공소 소속 소방헬기가 산불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원동면 원리 토곡산 중턱에서 지난 7일 오전 3시 37분 산불이 발생해 1.2ha를 태우고 약 7시간만에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는 토곡산 능선에서 연기와 불꽃이 목격돼 119에 신고된 상황으로 관할출동대에서 오전 3시 40분 현장 도착해 진화중인 상황이었으며 연소확대 저지를 하고자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위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방어선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소방공무원 114명, 양산시공무원 66명, 진화대원 81명, 군인과 경찰 143명, 의용소방대원과 봉사자 102명등 총 506명이 산불진화에 동원됐으며 헬기 16대, 진화차 5대, 소방차 8대, 경찰차 6대, 등짐펌프 500점등의 진화장비가 투입됐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지난 8일, 지난해에도 비슷한 시기와 지점에서 산불이 발생했음과 함께 지난 10년간 토곡산에서 일어난 산불의 발생 시간과 장소가 유사함에 비춰 이번 산불이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는 제보를 입수, 화재발생에 따른 감식 결과가 나오는대로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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