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 운영위원장, 통합학교 시급한 신설 촉구
시-교육당국 협의, 해당 부지 도시 계획 변경 중

양산 동면 석금산지구의 초등학생들이 2020년까지는 열악한 시설에서 지낼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최선호 석산초 운영위원장은 지난 12일 "콩나물 시루 같은 학교에서 지낼수 밖에 없어서 통합학교를 더 신속하게 지어야 한다"며 양산교육지원청을 방문, 박규하 교육장에게 관련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석산초등학교는 기존 36학급 수용에서 19학급을 증축했지만 올해 신입생을 추산하면 63학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8학급이 부족한 것은 특별실 등을 전용해 대비할 방침이다. 

최 운영위원장은 "증축을 해도 학급수가 모자랄 만큼 양산의 인구 변화가 역동적이고 관계 당국이 이를 예상하기도 쉽지 않다. 최선의 방법을 찾아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 환경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설립이 확정된 초중학교 통합학교가 시급하게 준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중학교 통합학교는 오는 2020년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학부모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LH소유 현 부지의 도시 지구단위 계획 변경의 행정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올 상반기로 공청회가 연기됐다. 이에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중학교 설립 예정지역이었던 해당 부지를 LH로부터 100% 가격으로 매입해야 했으나 초중학교가 통합되면 토지 매입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에 LH와 관계 당국이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앞서 최선호 석산초 운영위원장은 석금산지구 신설학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 오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정당 활동도 병행하며 동면, 양주동 지역구의 시의원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