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5일 창간 35년

　강태현 변호사가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동연 시장의 입장에 대한 반박글>을 올리며 업무추진비가 내부 결재라인에 따라 최종 결재과정을 거쳐 문서철로 마무리되는데 카드깡을 만약 했다면 카드깡을 했다고 기재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것이고 이는 지시하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는 일이라며 이는 최종 인사권자 아니면 할수 없는 정도의 파워라고 했다. 
　앞서 나동연 시장은 지난 9일 업무추진비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통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일이며 요즘 카드깡을 하는 사람이 어디있느냐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경남도청 업무추진비 담당자는 지난 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업무추진비를 현금으로 일부 지급하기도 하지만 축ㆍ조의금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안종학 양산시청 감사관도 업무추진비가 현금으로도 지급되기도 하는데 자료에 공개된 식당에 전화를 해봐도 카드깡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 담당자는 또 간혹 업무추진비가 비서실장에게 지급된 경우가 있다라며 두루뭉술한 답변을 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결재를 직원이 직접 하는 경우는 없다. 업무추진비 회계처리는 카드 전표를 행정과에 제출하면 담당자가 전산을 통해 결재 처리를 하고 최종 결재도 단체장이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