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 출마자 권영훈씨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출마자 권영훈씨가 인터뷰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 양산시장 출마계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대운산과 천성산이 마주보는 명동마을에서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평화로운 이웃들과 서로 배려하며 아름답게 사는 공동체에 대한 기억과  희망은 어린 가슴에도 청운의 뜻(靑雲之志)을 품게 하였고 고향의 발전을 늘 꿈꾸며, 한눈 팔지 않고 딴생각하지 않으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내가 살고 자라는 우리의 고향에서 부모형제와 이웃어른들이 함께 편안하게 어우러지고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바른 정치를 위한 길이라 여겨왔습니다. 40여년 동안을 금속분야의 제조업을 본업으로 하는 길을 걸어오면서 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었을 때라야 능력있는 지도자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늘 내 고향 양산의 발전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를 자문하면서 주위 어른들과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과 말씀들을 귀담아 새겨들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작은 길이라도 마다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와중에 나타난 촛불시민의 민주주의혁명은 이때까지의 탁상행정이나 연결망을 중심으로 하는 수많은 전통적인 문제들이 지녔던 행정의 비효율성과 비합리성의 문제들이 사회적으로 척결되어야 하는 적폐라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이제는 능력을 검증받은 깨어있는 시민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무장하고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작업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방자치와 분권을 강화시키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치를 활성화 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지지에 힘입어 명품도시 양산을  위한 작은 일이나마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 주민행복지수와 직결된 문제가 있다면 무엇을 생각하시나요
 
 행복! 문재인대통령께서도 `사람이 먼저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야 `나라다운 나라`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행정이 실현되어야 행복도시 양산이 실현될 수 있습니다.
 저는 양산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람이 먼저인 행정을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행정은 간소화되고, 불편한 절차는 개선되어야 합니다. 취약계층에게 불합리한 여건들은 사람중심으로 배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양산시민의 행복이 바로 우리의 수준입니다. 행복도시 양산이 실현되어야 명품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양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의 40여년의 기업경영의 경험은 비효율을 철폐하고 최고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양산시민의 행복이 먼저다 라는 확고한 기준이 있을 때 지역경제의 발전이나 서비스의 수준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먼저다는 행정의 기본방향틀 위에서 존중과 배려의 행정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방분권과 자치권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먼저인 행정이 실현되는 것이 행복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실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장에 당선되면 어떤 시정을 펼칠것입니까?
 
 이제 우리 양산도 한 단계 도약을 통해 새로운 양산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람의   행복을 최우선시하는 행정이 실현되어야만 명품도시 양산이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과가 좋거나 시민들께 도움이 되는 정책들은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양산의  장기발전을 위한 발전계획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할 때입니다. 
 신양산-물금지역, 웅상, 원도심, 북부권역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권역을 특화하여 지역마다 장기적이고 특색있는 균형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발전전략과 계획하에 우리 양산의 특성에 맞는 전통문화와 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발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또 신도시의 아파트인구의 급증과 관련한 학령아동의 증가는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고려한 교육에 주력하겠습니다. 개인의 능력과 적성이 존중받는 창의적이고 희망적인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부산대학교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영산대학교, 춘해대학교 등의 주변 지역 대학들 간의 연계발전을 고려한  산학 교육 및 교육 명품도시 로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역내 공단과 제조업의 활성화와 연계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공해 나가는 혁신경제의 기반을 구축 해나가겠습니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충  하여 계속 성장하는 도시로서 양산과 미래비전을 만들어나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령친화도시의 특성을 잘 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내에 늘어나고 있는 요양병원과 실버 관련 산업의 성장은 4차산업 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과 맞물리며 새로운 도시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를  통해 새로운 양산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인과 장애인, 취약계층의 삶이 보장되는 도시, 병원비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 꿈이 자라는 아동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양산권역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근거하여 `문화관광`, `교육`, `제조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그리고 `실버  관련 산업 활성화`등의 4대 핵심영역을 중점사업영역으로 한   계획수립과 행정혁신을 통해 새로운 명품도시 양산의 비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양산시민들의 자부심을 고양시킬 수 있는 계획은?
 
 한국사회는 전체적으로 양극화가 많이 심화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웃도시들과 관련한 인프라가 부족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남도와 부산, 울산 등의 광역권과의 행정협력과 교류를 통한 공통의 발전계획수립과 갈등조정을 통해서 공동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노력을 함으로써 해결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또 양산시민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함양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를 `양산시청사의 이전`을 통해서 해결해보고자 합니다. 입지선정은 추후에 공론을 통해서 결정한다 하더라도 지금의 단절된 교통과 고립된 지형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지 못한 입지적인 조건 등을 고려 하면 현재의 청사는 시민들의 편의성이나 다양한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제3의 지역에 양산신청사를 신축하고 양산의 장기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청사는 문화회관과 시민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문화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실현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양산시민으로써의 문화도시로서의 품격과 자부심을 고양 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양산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자랑스러운 양산시민 여러분! 명품도시 양산을 위한 로드맵은 청운지지(靑雲之志)를 품고 지내온 이래로, 저의 오랜 고뇌와 구상의 산물입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하는 명품도시는, 성장하는 경제와 함께하는 일자리로 풍요로운 도시가 될 것입니다.
문화와 역사의 향기 그리고 이를 함께 누리는 주민축제가 어우러지는 살맛나는 도시가 될 것이며, 시민이 주인으로 더불어 함께 참여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깨끗한 환경, 안전한 에너지를 만들어 나가는 도시, 협동과 상생의 활기찬 농촌,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공정과 상생의 생태환경을 조성해나가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만연한 갈등을 넘어서 화해와 협력의 철학을 진전시켜 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길에도 우리 지역사회가 기여할 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양산과 이어져 있습니다. 양산을 제 삶의 숙명적 연인으로 끌어안고 저의 모든 정열을 바쳐 사랑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남은 여생을 내 고향 양산의 발전을 위해, 삶의 의욕과 희망이 움트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출발선에 선 깨끗하고 능력 있는 생활정치인, 시민들의 희망을 설계하고 실현하는 능력 있는 경영전문가 권영훈을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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