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선거 투표율 77.7% 기록
708동 김영관씨 1천73표로 당선

금품과 향응을 제공 받았다는 의심을 받았던 대방7차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서 낙선했다.

대방7차아파트는 지난 8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를 마감하고 708동 김영관(39) 대표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는 704동 동대표 A씨, 703동 동대표 김유원씨, 708동 동대표 김영관씨 등 3명이 입후보했다. 이날 개표에서 A씨가 119표, 김유원씨가 132표, 김영관씨가 1천73표를 얻어 708동 김영관씨가 회장에 당선됐다.

선거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온라인 전자투표와 현장 투표로 진행됐으며 선거인수 1천702명에 1천324명이 투표해 77.7%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같은 투표율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로서는 이례적이다.

김영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살기좋은 아파트를 가꾸어 나가겠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입주자 대표가 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앞서 본지는 '대방7차아파트입주민 A입주민 민낯?…금품 요구 정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해 신설 아파트와 관련한 비위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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