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해돋이 장면

3. 천성산 해돋이ㆍ해맞이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천년 해맞이 행사가 활짝 문을 열었다.

사람은 누구나 바람이 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희망을 원하다 죽는다. 

이러한 의미에서 해맞이 행사는 자기의 기도이며 자신과 약속이기도하다.

당연히 가족의 건강을 빌고 자기의 소원을 곧게 세워 다짐하고 더 높은 인간승리의 목표를 향하여 자기 기도를 하는 것이다. 

참회와 자기 기도의 눈물이 이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눈물이다. 

저녁노을 해넘이는 황홀한 인생마무리 같은 감동이며, 해맞이는 강렬한 섬광을 보며 인생의 출발 같은 설렘이다! 빛과 운무의 향연, 빛과 구름 운평선, 가슴을 뛰게 하는 태양의 붉은 에너지는 감동을 넘어 전율을 준다. 

우리나라 동해안 해변마다 일출의 명소라고 이름표를 달았다.

청춘 남녀들이 광년의 빛을 보며 서로의 사랑을 기약하기도하고 가족끼리 함께 해맞이를 하면서 가족 일체의 배려와 사랑을 가꾸는 기회로 함께 라는 매김의 추억을 만들기도 한다. 아무리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도 서로 바람을 막아주며 따뜻한 마음으로 얼어있는 손과 귀를 녹인다. 

동해안 경포대에는 경포호수에 마음을 띄우고 경포바다에는 희망을 띄우며 소나무 숲에는 기도문을 달아본다. 

그리고 파도소리를 녹음하며 콧노래도 감미롭다.

고 성경호 도의원이 도의회에서 천성산 해돋이에 대하여 5분 발언을 하고 우리나라 해돋이 명소의 해 뜨는 시각을 발표하면서 천성산 해돋이가 우리나라 육지에서는 제일 먼저 해가 뜬다는 발표를 하고 해맞이 명소로 관광지화 할 것을 경상남도에 촉구한 바 있다.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하면서 양력 1월1일 날 한반도 육지에서 제일먼저 해돋이가 된다는 것은 천해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문화유산이다. 

울산 간절곶 해변보다 약 4분 45초정도 빠르다는 기상청의 자료도 받아냈다. 

천성산은 과거 미군 미사일기지가 있던 곳이라 임도가 잘 개설되어있어 접근성이 좋고 약 500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평지도 있다. 

2년 전부터 갑자기 해돋이 행사가 금지되었다. 내원사 측의 반대로 알고 있다. 너무 아쉽다. 작년에 사드예비부지로 발표되면서 양산시민은 물론 국회의원과 양산시에서는 결사반대에 나섰다. 정말 야단법석을 넘어 양산시가 흔들흔들했다. 

상주로 결정되면서 한숨은 돌렸으나 추가 배치 시 동남부 측의 후보지는 당연히 천성산 정상이다. 정말 염려스럽다. 

이때 대응책으로 천성산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그 예로 ㉮ 해돋이 행사로의 천성산 ㉯ 노천 설법 불교행사로 해맞이 기도회 법회, 음력 10월 천성산 산상 천도제 ㉰ 여름철 자연 힐링 캠프운영 ㉱ 약초나물 반달비 복원 재배지 ㉲ 케이블카 설치안 ㉳ 숲길 체험로 등 자연 친화적 활용을 제안하였다. 

통도사에도 이러한 신문보도내용을 청원해 드리고 불교에서 활용하기를 당부하였다.

천성산은 양산시민의 것이다. 사드배치를 영구히 막으려면 시민들이 또 불교계에서 활용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한다. 

앞으로 어떠한 명분으로 반대할 것인가? 유비무한 아닌가요?

또 양산시에서도 국태민안과 양산시민의 태평 무사를 비는 기원제를 지내왔다. 

정치인들과 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여 천성산 산신참배를 하였는데 정말 뜻이 있고 격이 높은 민속 문화 행사로 시민도 함께 해 왔다. 

이에대한 시민 공감의 여론조사나 토론이 필요한 부분이다. 

오늘날은 자연과 숲을 문화탐방 숲길 힐링 자연활용체험의 시대가 왔다. 

친환경적 활용은 대세이다. 자연보호의 구호는 숲이 조성되기 전의 구호일 뿐이다.

천성산 적멸굴과 노천바우 여래상, 해맞이 등 약 15차례 심층기획보도를 한바 있으며 천성산의 고유브랜드 관광문화의 접목에 대하여 논하고 싶다. 

이제는 숲길 보전이 아니라 숲길 개척의 시대임을 각인하자.

 

원동 매화꽃길 걷기 대회 장면

4. 길 걷기 운동

산촌과 어촌의 사람들도 길 걷기 운동을 하는 시대다.

더욱이 우리나라 인구의 약 75%이상이 도시사람이 되고 난 뒤, 레저나 등산, 걷기운동이 일상화 되었다. 약 20년 간 하천정비와 길 걷기보도를 만들고 중요 등산로를 정비하면서 산과 강 길에는 생활건강운동으로 걷기 운동을 이제 일과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전국 유명 길은 상품화된 상태이다.

제주 올레길이 성공되어 세계인의 올레길 걷기행사를 하면서 더욱 걷고 싶은 길이 되었으며, 요즈음은 올레길이 오름과 연결되면서 태고의 자연모습과 아울러 오름마다의 특이점이 크게 부각되면서 세계인의 올레길이 되고 숙박과 더불어 제주 제1의 관광브랜드가 되었다. 

올레길의 노하우는 올레의 브랜드로 일본에 수출되었다. 길 문화를 수출한 것이다. 

또 지리산 둘레길은 육지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대표의 길이 되었다.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길을 잘 만들어 오히려 자연경치가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부산의 갈맷길은 부산의 해안선을 계속 걸어볼 수 있는 길이다. 

도시와 바다의 어울림, 임산부 걷기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걷기대회, 지역의 상품전시 및 참여 등, 여러 가지로 펼쳐지는데 지역의 국제신문사가 후원과 주관을 하고 있으며, 사단법인화하고 부산시장과 국제신문이 공동 주최 주관하는 행사구간이 많다.

또 부산시의 지원금도 많다. 해마다 봄ㆍ가을의 축제 행사인 것이다. 전국에서도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안 길 걷기는 시민의 건강을 위한 체육문화생활 브랜드이다.   

20년 간 진행된 걷기 길이 정비되면서 우리 양산도 걷기 길을 많이 정비하고 길을 연결하였으나, 전국적인 걷기행사 추진이 없고 홍보가 부족하여 미미하며, 특히 길 걷기 주최가 없어 걷기 운동도 산발적으로 하고 있다.

이 부분에 주안을 두고 원동매화길 걷기 대회를 열어 3회까지 하다가 약 400만원 소요되는 경비 때문에 그만 두어 정말 아쉽다. 

원동면 사무소와 지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한 점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지역과 공동개최를 이끌어내지 못한 점이며, 실제 지역민은 대부분 노인들뿐이어서 참여 가능한 인구가 없었다. 갈맷길의 내용을 양산시에 제출한 바도 있으며, 길 문화연대라는 간판도 붙였으나 활성화 하지 못한 분분은 본지의 추진력부족과 민관이 같이 추진하기까지는 인식전환이 필요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걷기운동참여도 구체화되지 않은 점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① 걷기운동 지도 만들기 ② 끊어진 구간 잇기 ③ 양산시의 생활건강 걷기운동 장려 및 지원 ④ 암자 순례길 ⑤ 관광명소 찾아가기 코스 ⑥ 길 걷기 운동대회개최 ⑦ 전국 길 걷기 단체와의 연대 ⑧ 완주코스 메달주기와 먹거리 볼거리 봉사단체의 참여

위와 같은 내용은 각 지방자치에서 행하고 있는 사례들이며, 문화유산이 많고 경치가 좋은 우리양산은 분명히 걷기운동의 명소로 발전할 수 있다. 

법기수원지와 도자기 단지-미타암 - 원효암 - 피수암 계곡폭포 - 천성산 2봉 - 천성산1봉 화엄벌 - 무지개폭포 - 황산길 - 임경대 - 가야진사 - 원동계곡 - 통도사와 암자순례길 - 내원사계곡 - 적멸굴 - 홍룡사와 폭포 - 독립운동 기념탑 - 박물관과 가야무덤 - 양산의 서원 가는 길 등.
 
토론과 공론을 거쳐 체계적인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 길 걷기와 양산의 유적문화탐방의 명제아래 부산ㆍ울산 사람들의 힐링 코스가 되어야한다. 

외부인을 끌어들이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의 개발은 꼭 필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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