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 도의원 초청 현안 설명
어곡초 옛 교사 활용, 보육시설 부족 등

왼쪽부터 김성훈 도의원, 이태춘 도의원, 정재환 도의회 부의장, 박규하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어곡초등학교 옛 교사 활용문제, 양산도서관 이전 또는 신축 문제, 보육시설 부족 문제 등 산적한 양산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규하)과 양산 도의원들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24일 지방교육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교육공동체 소통 강화를 위한 2018년도 양산교육지원청 소관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설명과 지역교육 현안사업 추진 간담회가 정재환, 김성훈, 이태춘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장경미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재정과장은 "양산고등학교 앞 양산도서관을 그대로 두고 도서관을 하나 더 신설할지 문제는 늘 제기돼 왔다. 양산 물금 대방1차 아파트 인근에 도서관을 준비하고 있다. 도의원님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양산도서관은 오는 2020년 4월까지 경남도교육청이 양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내년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중에 따라 도서관이 대방1차 아파트 인근에 신설될 지, 혹은 이전될지는 알수없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도서관 신설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옛 어곡초 학교용지 활용방안도 양산 교육이 풀어야 할 과제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양산시에서 부지를 매입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양산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산2단설유치원 설립에 대해서도 현안 문제를 도의원들도 공유했다. 경남도교육청 소관 예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김성훈 도의원은 "보육대란 해소를 위해서는 양산지역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과 초ㆍ증학교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인구 10만명이 넘는 물금지역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경남도교육청에 이러한 지역 현실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께 직접 설명하고 내년 중기재정투자계획 심사 준비와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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