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김해,밀양을 연결한 국제 비즈니스단지 조성 뜻
경남 전체를 꽃길로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 의지 밝혀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원사에서 스님들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경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여러차례 밝힌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동국제일선원 내원사를 방문해 내원사 주지 진성스님을 만나 좌담을 나눴다.

김 전 대표는 "동국제일선원 내원사가 너무 깨끗하고 단정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정치인은 사회를 합의시키고 편안하게 해야 하는데 시민들의 마음이 어수선한 것 같아 속상하다. 진성스님께 의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경남이 아름답기는 하나 활용이 안된다"며  "꽃둘레길을 만들어 경남 전체의 등산로를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진성스님은 "그것도 괜찮은 것 같다"며 "산에 올라가보면 너무 많은 길들을 사람들이 만들어 그것 때문에 많은 식물과 곤충들이 죽어 안타깝다"며 환경보호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양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전 대표는 "양산과 김해 밀양을 연결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며 양산을 일터와 주거공간이 합쳐진 자족도시로 만들고 양산만의 특화산업을 조성해 독자기술 강한 회사를 육성시켜 새로운 대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는 경남 거창출신으로 4선 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ㆍ대표 최고위원, 국회정무위원장, 민생대책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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