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세대, 마을, 공원, 마트까지 재난방송 송출

양산시는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ICT 원격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내방송시스템 구축 사업을 6월초 착수, 11월에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2천5백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3억9천3백만원으로 아파트 110개소, 자연마을 64개소, 공원 4개소, 마트 1개소로 총 179개소와 일부 지역에 구축된 디지털 전화방송장비 125대를 인터넷, 무선 LTE 등의 통신망을 이용해 본 시스템에 연동해 전체 304개소가 실시간으로 일괄 방송이 가능토록 구축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세대 내까지 재난안내방송이 송출되도록 연동 했으며, 일부 아파트의 방송장비 노후, 특정 제조사별 모델에 따라 세대 내 연동이 불가한 지역이 있으나 아파트 방송시설의 개선 유도, 방송장비 제조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점차 해결 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마을회관 외에 물금워터파크, 황산국민여가캠핑장 등과 같은 공원과 다중이용 시설인 이마트에도 시범으로 연동해 운영 중이다. 

향후 관내 아파트 주택건설사업 준공시 재난안내방송 수신장비 설치를 위해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신규 아파트도 시에서 하는 재난방송 청취가 가능토록 대응책도 마련했다.

장병조 양산시정보통계과장은 "최근 들어 재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5 지진 발생 시에도 본 시스템을 이용해 관내 시민에게 지진사항을 방송을 통해 전파 했다. 이와 같이 실제 재난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해 향후 종합병원, 마트 등과 같은 다중이용 시설에 재난방송시스템을 확충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며 "원활한 사업을 위해 마을 이?통장과 아파트 측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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