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여고 대자보 사건이 확대될 전망이다.

양산경찰 관계자는 지난 20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보강 수사를 벌였다. 양산경찰은 해당 학교의 교사가 안마를 해주겠다며 학생들에게 신체접촉을 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해당 교사 4명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피해를 입었다 주장하는 학생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산여고 대자보 사건은 지난달 25일 이 학교 체육관 등에 해당교사의 폭언 내용과 성희롱으로 의심받을 행동을 한 내용이 적시되면서 불거졌다. 이후 <한국일보> 등 국내 중앙지에 보도되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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