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손 왕 감자탕, 로타리 후원
정용철 단장, 정영민 감독 맡아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양산Dreamer FC창단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드디어 양산Dreamer FC가 창단됐다. 지난 19일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나동연 양산시장과 심경숙 양산시의회부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진 양산Dreamer FC(단장 정용철)는 양산지역 최초로 조직된 장애인 축구단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날 창단식 축사에서 34만 양산시민의 이름으로 창단을 축하드립니다. 가을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혹한에 버금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추위 속에서도 꿈을 꾸는 사람들이 양산Dreamer FC를 만들지 않았나 나름대로 해석하고,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신동훈 관장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의 노력으로 창단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분의 도움 속에서 이렇게 만들어졌고, 지역 사회에서 이런 후원으로 만들어지는 스포츠단 창단은 처음입니다.

양산시가 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프라들을 만들어가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만들어 가고 있지만, 오늘처럼 이런 인프라가 있는 양산Dreamer FC를 만들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히 의미가 있습니다. 양산시는 축구 인프라가 대단히 잘돼 있는 그런 도시입니다. 하지만, 우리 장애인들이 축구를 할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이 없어서 여러분들도 우리 장애인들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이런 스포츠단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서 꿈의 팀이 양산Dreamer FC를 만들어주어서 대단히 좋습니다. 앞으로 우리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서 서로 부딪히고 열정적으로 할 수 있고, 이런 축구를 통해 신체적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8월에 20여명에 구성이된 꿈의 양산Dreamer FC은 지난 9월부터 열심히 체력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전국대회에 나가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는 2023년에 우리 양산시에서 전국체전을 유치할 것이고, 한달 뒤 전국 장애인대회도 개최할 것입니다, 이때 우리 양산Dreamer FC가 양산을 대표하고, 경남을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또 오늘 이처럼 창단식을 가지는 양산Dreamer FC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관계를 잘 극보해나갈 수 있고, 사회적 통합의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장애인들이 이런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사회 참여 기회제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용철 단장은 양산Dreamer FC 창단에 여러 가지 우려곡절이 있었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오늘 이렇게 창단식을 하게됨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보십시오, 우리 선수들 참 씩씩하고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저는 정말 오늘의 창단을 고대하여왔습니다만, 지금 창단을 하고 보니 정말 마음이 떨리고 설레입니다. 

우리 양산시의 복지관은 정말 잘돼있지만, 우리보다 못한 약자들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정말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시에서 전국대회를 꼭 개최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한편, 장애인 20명으로 조직된 양산Dreamer FC 창단은 올 7월 19일 정용철 단장과 정영민 감독과 지역의 뜻 있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조직되었으며, 국제로타리클럽 양산 2지역에서 축구용품(400만 원 상당)과 정용철(아빠손 왕 감자탕 대표) 단장의 축구화(160만 원 상당), 양산신도시 축구연합회장 김태우씨의 유니폼(100만 원 상당)기부로 창단식을 가졌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