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가검물 34건 채취 검사


양산시 소재 G고등학교 급식소에서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해 환자들을 격리시키고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양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경상남도가 지난 10일 경남외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집단급식소에서 45명의 설사환자가 발생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학교급식(보존식) 및 간식으로 제공된 피자빵을 납품한 신기동 소재 모 제과점에 대해서도 식품 원?부자재를 수거 검사하는 한편 이학교의 집단급식소에서 조리?제공한 군만두튀김 등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환자 채변, 학교 보존식, 지하수, 정수기 등 환경가검물 34건을 채취 검사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환자들에 대해서는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전염병의 경우에 대비하여 전원 외출금지 및 이 학교 기숙사에 격리 조치하고, 인근 병의원과 약국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급식소 등 화장실에 대한 집중 살균소독으로 2차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45명에서 더 이상 환자가 늘지 않아 음식물에 의한 단순 식중독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부산의 모대학 식당에서 발생한 이질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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