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어곡단지 수만평 무허가 컨테이너시설…환경오염
관계기관 단속외면 묵인 의혹


양산어곡공단내 수만평의 공터부지에 허가도 받지 않고 컨테이너 시설 등을 설치해놓고 수년간 불법으로 대형 철재들의 도색작업을 실시해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으나 당국의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묵인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들 무허가 도색업자들은 이 부지에 3-4군데로 나눠 대규모로 수천t 규모의 철근들을 도색하면서 환경시설은 일체 갖추지 않고 분무기로 마구잡이식 작업을 펼쳐 바람이 불면 인근 공장으로 페인트가 날아가는 등 환경오염 우려도 높아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양산시 어곡동 어곡공단내 CJ부산 1공장 이설공사현장지역 뒷편 수만여평의 규모에 무허가 불법도색업자들이 대형 H빔과 앵글 등 수천t 규모의 철근들을 늘어놓고 도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업자들은 이 지역 공터에서 수년째 도색작업을 하며 토양오염에 따른 바닥시트나 환경오염에 따른 예방시설 등은 일체 갖추지 않고 분무기만을 이용해 마구잡이식 도색작업을 펼쳐 주변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양산시는 지금까지 이들에 대한 현장조사나 단속을 실시하지 않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환경오염의 무관심으로 인한 빈축과 무허가 업자들에 대한 묵인의혹까지 사고 있는 실정이다.
공단내 입주업체의 한 관계자는 “처음 무허가 업자들은 CJ공장 부지에서 대규모로 도색작업을 펼쳤으나 업체가 입주하면서 옆 빈 공터로 자리를 옮겨 계속해서 작업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바람이 불면 페인트 냄새와 분진이 인근 공장으로 날려 작업에 지장을 주는 등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어 단속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