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쌀 50포씩 불우이웃 기증해


“아직 양산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그냥 가게앞에 쌓아 뒀습니다. 기증할 곳을 찾아서 어서 나눠 드려야 할텐데...”
양산 시내의 국빈관나이트클럽 입구에는 쌀이 수북이 쌓여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가게를 찾는 손님들마다 입구에 쌓여 있는 쌀포대를 보고 궁금해 한다. 그래서 본사에서는 소문의 주인공인 황두영(양산 국빈관나이트 대표) 씨를 직접 찾아가 만나 보았다.
황두영 씨는 경북 안동이 고향으로 경기도 평택에서 사업을 하다가 최근에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양산으로 왔다고 한다.
양산에서는 황대표에 대해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지만 평택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평택에서는 이미 4년전부터 한국장애인협회 평택지부에 매달 쌀50포씩을 기증해 불우이웃들을 돕기도 했다. 평택시에서도 이런 황대표의 선행을 높이 평가해 여러번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황대표는 “사업만 잘 된다면 50포 아닌 100포, 1000포도 기증하고 싶다”면서 “이제 양산에 몸담게 됐으니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할 것이고, 평택에서 하던 활동도 계속 병행해 나갈 생각”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본사(양산신문사)에서도 이같은 황대표의 선행을 높이 평가해 양산 국빈관나이트클럽을 ‘불우이웃돕기 업소’ 1호점으로 선정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사례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황두영 대표로부터 본사를 통해 매달 쌀을 기증받아 관내 복지시설로 연계할 방침이다.


※본사에서는 기증하거나 기증받을 단체 또는 개인의 참여를 바랍니다.
문의 : 385-0900(양산신문), 383-0056(양산 국빈관나이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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