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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같은 가슴에도그림 하나 숨어 있다시공의 간극에 선꼿꼿한 바람의 뼈거슬러 오르는 꿈을한 치 두 치 키웠다
오피니언
김민성 시인
2023.10.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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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화경공주(花鏡公主)소동은 한참 동안 이어졌지만 탈출했다고 한 간자는 잡히지 않았다. 무력은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고 그만 배를 출발시킬 것으로 지시했다. 한참을 강 중심에서 머물던 배들이 천천히 다시 원래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무력이 탄 배는 무척산(無隻山)과 석룡산(石龍山) 사이로 난 수로를 따라 나아갔다. 멀리 여차나루가 보였다. 좁은 수로에는 싣고 온 철광석을 내리고 떠나는 배와 반대편 광산에서 캐낸 철광석을 싣고 도착한 배로 붐비고 있었다. 무력은 수많은 배들로 분주한 나루에 배를 대지 말고 길과 가까운 강가
오피니언
大梁山人 曉村 김규봉 작가
2023.10.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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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느 순간에 머물러 계신가요?"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도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답던 그 시절에 머물러 있기도 하고 순간순간 꺼내 보는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가 있기도 하다. 나만 아는 나의 세계, 나의 영역. 그 찬란했던 추억을 안고 또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데 그 기억 속에 멈춰 선 사람도 있으니 현재의 하루가 미래의 아픈 기억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사람이 생각을 하고 정서를 느끼며 행동을 하는 것은 뇌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그렇기에 뇌가 손상되면 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
오피니언
강하나 대표
2023.10.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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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천 둔치에서 삽량문화축전을 만났다.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라는 슬로건답게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천성산과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포르투갈의 해넘이 도시 신트라, 동과 서 1만km를 잇는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축전 이름이 비롯된 삽량주는 통일신라시대 9주 5소경 중 하나였다. '삽(삽)'이라는 한자는 '함께 맹세하며 바치는 짐승(犧牲 희생)의 피를 마신다'는 뜻이다. 양산(梁山)이란 지명은 1413년 얻었으니 610년이나 됐다.한반도 동남쪽에 자리 잡은 면적 485㎢의 양산은 1996년 시 승
오피니언
정형기 칼럼니스트/영산대학교 창조인재대학 자문교수
2023.10.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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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는 애매모호 아리까리하다. 아리몽송한 곳에는 항상 '네다바이'가 판친다. 온통 '속임수'에, 온갖 '음모론'과 사이비(似以非비슷하지만 아니다)에, 한마디로 현혹眩惑천국이다. 여기에 빠져 고정fix된 걸 Zombie라 부른다. 대한민국이 '영혼이탈자'를 양산하는 체제로 가고 있지는 않은지... '주검의 매트릭스'를 타고 있지는 않은지... 1개 구청장 선거를 대통령 선거처럼 치르는 나라는 지구상 '싸워스코리아' 하나 뿐이지싶다. '대통령 과로사' '민주주의 잔혹사'...'사사사사이비....' 한마디로 싸워서코리아는 천지분간이
오피니언
정하룡 칼럼니스트
2023.10.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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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미국을 다녀왔습니다. 미국의 네 개 주 네 교회에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행기를 모두 일곱 번 타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난 것도 덤으로 누린 큰 즐거움이었고요.시카고에서 말씀을 나눈 뒤 찾아간 곳이 위스콘신이었습니다. 후배 목사가 차를 몰고 내려와 함께 올라갔지요. 그는 그곳에서 미국인들이 출석하는 세 교회를 담임하고 있었습니다. 자상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다가가는 한국 목사를 존중하며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미국 신앙인들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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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 목사
2023.10.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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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 독촉에 가슴을 비웠다.허전한 평온.느낌 빠진 바람이 서늘하다.실망이 안은 절망.나는 안다. 오래 갈 수 있음을.썩은 자의 누런 이빨이여.무엇이 그리운가.열정 잃은 그 입에서무엇이라도 나와서는 안 된다.버린 것과 버린 곳을알고는 있는가.끝 간데없는 허상은 버려야 한다.어제는 죽었다.뭐든 디디고, 일어나느리게라도 걸어야 산다.고독은 고통을 부를 것이고,견딤이 입안에서만 터져야 한다.차라리 사랑하라.자업자득을.희미한 먼빛이그만치에 있음을 보았으면, 가라.이제 오지 않는다. 가라.밝음을 품을 때까지 멈춤은 없다. 쉬어 갈 뿐,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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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河 유동환 시인
2023.10.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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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간자(間者) 장세(長世)"그만 배를 띄우도록 하라.""네."무력의 지시가 떨어지자, 사공들이 일제히 삿대를 밀어 배를 나루터에서 떼어놓았다. 곧 수심이 적당히 깊어졌다. 사공들은 들고 있던 삿대 대신에 힘차게 노를 젓기 시작했다. 배들은 차례차례 나루터를 벗어나 붉은 황토로 물든 채 유유히 흐르고 있는 황산강 중심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황산강 중심에는 광산에서 캐낸 철함유량이 높은 철광석을 실은 크고 작은 배 수십 척이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무력은 조용히 강 위를 살피고 있었다.'이만하면 됐겠지?'무력은 자신이 탄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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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梁山人 曉村 김규봉 작가
2023.10.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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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人而無信 不知其可也 大車無輗 小車無軏 其何以行之哉(자왈 인이무신 부지기가야 대거무예 소거무월 기하이행지재)해석: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믿음을 주지 못하면 그것이 옳은지 알지 못하겠다. 큰 수레에 끌채가 없고 작은 수레에 끌채가 없다면 수레가 어떻게 움직일 수 있겠는가?세상을 사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면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부분이다. 믿을 신자(信)는 사람인(人) 자와 말씀언(言) 자로 구성되어있다. 사람의 말이라는 뜻이다. 사람의 말 가운데는 옳은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다. 그중에서 옳은
오피니언
송봉구 영산대학교 성심교양대학 교수
2023.10.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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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방'은 빠졌다. 이번 9·26 부동산대책은 대책의 풀 네임 자체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다. 줄여서 '주택공급대책'이라 대책 발표 전부터 언론을 통해 언급되기도 했다. '주택공급'이라 붙을 만 한 이유가 있다. 인허가 기준이나 착공기준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주택공급물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뉴스가 언론을 타기도 전에 정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서울 강남 그리고 수도권까지 빠르게 주택 가격이 오르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었다. 가격 상승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정부 관련부처의 움직임 역시 빨라질 수밖에 없다
오피니언
서정렬 영산대 부동산대학원 교수/주택ㆍ도시연구소장
2023.10.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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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너무 무겁다. 무거운 게 한 쪽으로 쏠리면 자빠진다. 그러다 고정fix된 걸 '죽음'이라 한다. '주검의 매트릭스'를 타고 있는데 심각하지 않으시다...? 대통령이 직무 강행군으로 '쌍코피'를 흘리는 나라는 지구상 '싸워스코리아' 하나 뿐이다. 대통령 과로사..., 이런 뉴스가 지구인의 뇌리에 'K-POP(piffle of people) 잔혹사...'로 새겨지면 어쩌나 싶어..., 상소리한다. '쿵짜자 쿵짜~'처럼 가벼워져야 한다. 깃털처럼은 아니더라도 '영칠삼 진영陣營으로부터 탈주脫走'가 먼저일 것같다. 이런 걱정으로 '
오피니언
정하룡 칼럼니스트
2023.10.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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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양산의 한 키즈카페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입장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A씨는 5살 자녀를 데리고 해당 키즈카페를 방문했으나 직원이 입장을 제지했다고 한다. 키즈카페 측은 해당 시설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라 외부에서 사용한 휠체어가 들어가면 위생 상 문제가 있고 카페트가 손상될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이 바닥에서 놀거나 기어다니기 때문에 휠체어가 입장할 경우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A씨의 입장을 막고 대신 목발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A씨는 "휠체어는 단순한 편의를 위한 기구가 아니
편집국의창
권환흠 기자
2023.10.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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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간자(間者) 장세(長世)"장군."나루터로 향해 가면서 무력은 조용히 장군 지수를 곁으로 불렀다."하명하실 것이 있사옵니까?""은밀히 부하들 중에 수영에 능한 이를 한 사람 뽑아놓으세요."무력이 주위를 살피며 조용히 말했다."무엇 때문에 그러십니까?""이유는 배에 오르면 알려드리겠습니다.""네."무력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장군 지수는 행렬에 빠져 뒤따르고 있던 부관에게 다가가 무력이 말한 대로 수영에 능한 부하를 선발하라 전했다. 부관이 가볍게 목례를 한 후에 행군 속도를 늦춰 자연스럽게 부하들 속에 섞였다. 지시를 마친 장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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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梁山人 曉村 김규봉 작가
2023.10.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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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조현병 환자들에 의한 강력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모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보다 관심은 덜하지만 여전히 조현병 환자들에 의한 사건들이 종종 들립니다. 조현병에 의한 사건은 동기가 명확치 않은 살인 등의 강력 범죄가 많아 정신 질환에 대한 공포감을 조장하기도 하죠. 최근 국립법무병원이 살인으로 치료 감호된 조현병 환자 100명의 정신감정서를 분석한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감정서에서 인상 깊은 내용을 보면 82명이 입원 치료를 한 경험이 있고, 73명은 6개월 이상 약물 치료를 거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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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덕계성심병원 진료부장(정신과 전문의)
2023.10.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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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기쁨에 넘쳐난 얼굴로 험준한 산을 넘고 있었다. 그 남자는 험악한 산을 몇 시간째 걸으면서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매우 큰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가 부인과 아이들을 만나 함께 부둥켜안으며 기뻐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최상이었다.그런데 날씨가 점점 흐려지더니 심상치 않았다.급기야 하늘에서는 비를 동반한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눈비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더 이상은 걸을 수 없었다. 남자는 할 수 없이 잠시 피할 곳을 찾아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동굴에서 잠깐 쉬면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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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 스님
2023.10.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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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간자(間者) 장세(長世)틀린 말은 아니라고 장군 지수는 생각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조치가 취해져야만했다. 그러나 그는 그 일을 무력이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무력이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첫 출전한 전쟁터에서 선봉장의 목을 단 칼에 베어낼 만큼 담이 크고 무예가 뛰어난데다가 통솔력 또한 남달랐다. 특히 지혜가 깊고 지략이 풍부해 장차 가라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재목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무력이 한낱 상인에 불과한 노질부 따위를 상대하다가 혹시라도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가라국으로서는 크나큰 타격이 아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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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梁山人 曉村 김규봉 작가
2023.10.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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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출장소 일대는 웅상지역에 선조들이 가장 먼저 정착 생활을 시작한 곳이다.웅상에 사람들이 집단하여 살기 시작한 시기는 얼마 전까지 청동기시대로 기록해왔다. 2020년경 출장소 일대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신석기 유물이 많이 출토되어 이때부터 집단 정착 생활하였음을 증명할 수 있다.일대에서 출토된 유물은 신석기시대 유물, 청동기시대 유물, 신라 유물과 가야 유물이 출토되었다.주변 지명은 소주동(召周洞), 주남동(周南洞), 소남(召南), 주진동(周津洞)이다.오랜 옛날부터 집단을 이루어 생활했음을 알 수 있으며 지명의 유래는 중국 주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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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회복재단 경남본부장 박극수
2023.10.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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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에서는 현재 아시안게임이 한창이다. 지난 10.2에는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여자축구 8강전이 있었다. 이날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축구 경기를 보도하면서 경기 영상 자막에 우리나라 국가명을 '괴뢰'라고 표기했다.괴뢰는 허수아비 괴(傀), 꼭두각시 뢰(儡)로 표현되며,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남이 부추기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다. 괴뢰국가는 '겉으로는 독립된 국가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남의 나라에 종속되어 있는 국가'라고 되어 있다. 우리나라를 자주독립국가가 아닌 미국에 종속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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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글로벌미래융합학부 교수
2023.10.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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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울 안에서 도피한 뒤 저물녘에도 그랬다꼬리를 물고 찾아오는 날선 시선이 거울 속 아니라도 등 뒤에서 불을 켰다머리카락도 물러나고 피부에 남은 물기도 마른 그늘 속으로 피해갔다길을 쓸고 지나간 청소부가 흐트러진 발자국을 남기고 갔다남들처럼 지나온 길들에 관한 풀잎 또는 돌부리에 채인 바퀴자국은 남지 않았다꺾이고 낮아지기만 하던 숱한 눈을 피하고 싶어 거울 속 보이지 않는 곳으로 키를 낮췄다그러나 몸에 남아있는 흔적은 하얗고 눈치밖에 남지 않은 강변 자작나무 이파리불혹의 가장자리에 떨어진 낯선 이름처럼 거울 속으로 가고 싶은 눈
오피니언
강영환 시인
2023.10.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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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정확히 3년 전 일이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초토화 시켜 버릴 만큼 이슈가 되었던 그 때, 수많은 사람들의 위기감과 불안한 마음은 무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TV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일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수고와 고초를 보고 있노라면 비극적인 현실이 눈앞에 생생하게 다가와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그러던 와중에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소개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너무 무섭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에 갈까말까 많이 망설였다.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작은 희생이 도움의 손
오피니언
장선학 시민기자
2023.10.06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