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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지명의 유래는 마을에서 작명가에 부탁하여 작명한 지명을 논의에 의하여 결정한 것이 아니다. 대다수 지형지세가 가진 자연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이심전심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한 느낌대로 부르다 지명이 되었다.본래 지명은 지역마다 순수한 지역방언으로 꾸밈없이 지여졌는데 한자로 표기하면서 본래 지명의 의미를 잃고 엉뚱하게 표기된 지명이 많고 일본인들의 의도에 의하여 변경된 지명과 구전으로 전해오다 발음이 바르게 전달되지 않아 변형된 지명도 있다. 웅상 역사지 웅상의 발자취를 웅상발전협의회(당시 회장 이부건 편찬위원장)에서 주관하여
오피니언
문화유산회복재단 경남본부장 박극수
2024.01.1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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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 인권 증진 종합 계획’의 일환으로 ‘국립북한인권센터’를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지난해 말 당초 통일부가 편성했던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예산 104억 원(미화 798만 달러)은 46억 원(미화 353만 달러)으로 줄었지만, 인권센터 총사업비 260억 원(미화 1,996만 달러)은 변경되지 않고 국회를 통과했다. 이 예산안은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강력한 동력원으로 평가할 만하다.북한인권센터는 정부 최초의 북한 인권 전시·체험 공간으로 북한 인권의 실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국립북한인권센터는 2016년 박근
오피니언
정상환 변호사
2024.01.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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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으로 나라가 온통 시끌벅적하다. 지난 2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부지를 둘러보기 위해 방문한 이 대표에게 충남 아산 출신의 김 아무개(67)가 '내가 이재명이다'는 글귀가 적힌 파란 종이 왕관을 쓰고 접근하여 이재명 대표의 목을 흉기로 공격한 것이다.백주대낮에 지지를 자처하며 제1야당 대표에 대한 테러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지난 2006년 5월 20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지방선거 지원 유세 중 커터 칼 테러를 당하였고, 2022년 3월 7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
시론
김종열 기자
2024.01.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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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법-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무릎관절염 환자는 2022년 기준 306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16만명 증가합니다. 성비는 여성이 약 200만명으로 전체의 약65%를 차지하며, 연령별로는 60대가 약 35%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약 27%), 50대(약 17%) 순으로 나타납니다.일반적으로 관절염은 1기~4기로 나뉩니다. 1기는 초기에 속하며 2~3기는 중기, 4기는 말기에 해당됩니다.4기에 이르면 손상된 관절을 인공구조물로 대체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아야 하는데, 최근 그
오피니언
본바른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전문의 배성호 원장
2024.01.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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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왈 삼호 오도 일이관지 증자왈 유 자출 문인 문왈 하위야 증자왈 부자지도 충서이이의(子曰 參乎 吾道 一以貫之 曾子曰 唯 子出 門人 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而已矣)해석: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증자)아 나의 도는 하나로써 모든 것을 관통한다"라고 말씀하시니, 증자가 '예'라고 하였다. 공자께서 나가시자 문인들이 묻기를 "하나는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하니 증자가 대답하셨다. "선생님이 말하는 하나는 충과 서일 뿐이다."공자께서 증자를 불러 자신의 도(道:진리)는 하나가 모든 것을 관통하고 있다고 하였다. 증자는 바로 대
오피니언
송봉구 영산대학교 성심교양대학 교수
2024.01.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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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북방의 범, 고구려를 불러들이다."그렇다면 지금 아도간께서는 욕살 고운수에게 명농의 부재를 알려줘 백제 침략을 유도하자는 말입니까?""그렇습니다.""!"아진왕의 두 눈이 크게 떠졌다. 아도간의 생각은 너무도 위험했다. 아도간의 생각은 백제를 배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만약 백제 어라하 명농이 알아차리기라도 한다면 명농이 겨누는 칼끝에는 보나마나 보라국도 포함될 것이 뻔했다."너무 위험하지 않습니까?"아진왕이 정색하며 물었다."위험이야하지요. 그러나 명심하시옵소서. 우리는 사냥개이고 백제는 사냥꾼입니다. 사냥감이 없어진 사
오피니언
大梁山人 曉村 김규봉 작가
2024.01.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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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지키려 하는 습관이 한 가지 있습니다. 짧더라도 하루에 글 하나씩을 쓰는 것입니다. 특별한 일이나 생각이 아니더라도 하루에 한 생각을 적으려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생각에 녹이 슬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녹이 스는 것은 쇠만이 아니어서, 생각도 멈추면 녹이 슨다고 여겨집니다.며칠 전에는 '볕뉘'에 대한 짧은 생각을 적었습니다. '시간을 잊고 오래 앉아 있게 하는, 작은 볕뉘'라는 글이었습니다. 창호지를 바른 문에 햇살이 환하게 머무는 모습을 보는 순간,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오피니언
한희철 목사
2024.01.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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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기사를 보면 대한민국이 곧 망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든다. 나라빚이 6000조 원(2023년도 국가예산 639조 원), 가계부채 2218조3581억 원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1위, 기업부채 2702조3842억 원으로 3위 등 부정적인 지표가 세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경제 지표를 들이대지 않더라도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소비가 극도로 위축되어 있음을 체감하고, 소비 위축은 내수 경기 침체라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지난해 12월 15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202
오피니언
이성호 이성호부동산중개 대표
2024.01.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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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초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려있다"면서 모든 정책을 초저출산 대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강하게 지시했다.초저출산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2022년 현재 OECD 유일의 합계출산율 1미만(0.78)의 국가로 세계에서 걱정할 정도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960년 합계출산율은 5.95였으나 2020년 기준으로 0.84(27만2천337명)로 떨어졌다.이후 합계출산율은 점차 감소해 1970년 4.53(100만6천645명), 1980년 2.82(86
오피니언
김태호 기자
2024.01.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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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어느 재가자의 공양청을 받았다. 부처님 당시에는 스님들이 탁발해서 공양[밥]을 얻어먹었다[현재도 미얀마ㆍ태국 등 남방불교에서는 승려들이 탁발함]. 혹은 불교신자가 부처님과 스님에게 점심 공양[식사]을 대접하는 경우도 있다. 신자가 공양청을 할 경우, 부처님께 미리 말해서 허락을 받는다. 그럼 그날 부처님과 제자들이 초대된 집으로 가서 공양을 한다. 마침 어느 신자가 부처님과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겠다고 하였다.부처님과 제자들이 그 집에 가서 점심공양을 마쳤다. 그런데 대체로 공양 후에는 부처님께서 초대된 집의
오피니언
정운 스님
2024.01.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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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탕! 탕! 우 당 탕 탕!복도에서 나는 소리만 들어도 안다. 이 발소리는 5학년 OO이가 뛰어가는 소리이다. 문을 열고 보니 OO이는 벌써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다.학교에서는 이 공격적인 학생으로 인해 학생, 선생님들의 어려움이 컸다. 수개월이 지났지만 문제행동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었다. OO이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방안을 고심해 보았다.'공격성이 강한 아이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공동체적으로 관심을 갖고, 학생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학교에
오피니언
박완희 동산초 상담교사
2024.01.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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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구려의 흥안은 중원의 양나라와 위나라가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을 이용해 북쪽 변경을 안정시켜, 은밀히 남쪽 백제를 도모할 국력을 모으고 있사옵니다."사실 흥안은 광개토태왕과 장수태왕과 같이 적극적인 북진정책을 재차 추진하고자했다. 이를 위해서 그는 양나라와 손을 잡고 위나라를 압박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미 광개토태왕부터 장수태왕까지 정복전쟁으로 인해 피로해진 귀족들은 그런 흥안의 정책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귀족들은 지금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안정을 지키고자 했다. 새로운 전쟁은 그들의 안정을 위협할 것이 때문이다. 이에 5부
오피니언
大梁山人 曉村 김규봉 작가
2024.01.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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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초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려있다"면서 모든 정책을 초저출산 대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강하게 지시했다.초저출산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2022년 현재 OECD 유일의 합계출산율 1미만(0.78)의 국가로 세계에서 걱정할 정도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960년 합계출산율은 5.95였으나 2020년 기준으로 0.84(27만2천337명)로 떨어졌다.이후 합계출산율은 점차 감소해 1970년 4.53(100만6천645명), 1980년 2.82(86
편집국의창
김태호 기자
2024.01.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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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어느 재가자의 공양청을 받았다. 부처님 당시에는 스님들이 탁발해서 공양[밥]을 얻어먹었다[현재도 미얀마ㆍ태국 등 남방불교에서는 승려들이 탁발함]. 혹은 불교신자가 부처님과 스님에게 점심 공양[식사]을 대접하는 경우도 있다. 신자가 공양청을 할 경우, 부처님께 미리 말해서 허락을 받는다. 그럼 그날 부처님과 제자들이 초대된 집으로 가서 공양을 한다. 마침 어느 신자가 부처님과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겠다고 하였다.부처님과 제자들이 그 집에 가서 점심공양을 마쳤다. 그런데 대체로 공양 후에는 부처님께서 초대된 집의
오피니언
정운 스님
2024.01.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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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탕! 탕! 우 당 탕 탕!복도에서 나는 소리만 들어도 안다. 이 발소리는 5학년 OO이가 뛰어가는 소리이다. 문을 열고 보니 OO이는 벌써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다.학교에서는 이 공격적인 학생으로 인해 학생, 선생님들의 어려움이 컸다. 수개월이 지났지만 문제행동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었다. OO이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방안을 고심해 보았다.'공격성이 강한 아이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공동체적으로 관심을 갖고, 학생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학교에
오피니언
박완희 동산초 상담교사
2024.01.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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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북방의 범, 고구려를 불러들이다."지금 고구려의 흥안은 중원의 양나라와 위나라가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을 이용해 북쪽 변경을 안정시켜, 은밀히 남쪽 백제를 도모할 국력을 모으고 있사옵니다."사실 흥안은 광개토태왕과 장수태왕과 같이 적극적인 북진정책을 재차 추진하고자했다. 이를 위해서 그는 양나라와 손을 잡고 위나라를 압박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미 광개토태왕부터 장수태왕까지 정복전쟁으로 인해 피로해진 귀족들은 그런 흥안의 정책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귀족들은 지금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안정을 지키고자 했다. 새로운 전쟁은 그들의
오피니언
大梁山人 曉村 김규봉 작가
2024.01.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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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으로 보름 넘게 고생하다온갖 상상을 하며 병원을 찾았다몇 마디 질문과 답변으로는그 원인을 알 수가 없는지머릿속을 보자며 M. R. I를 찍잔다주사를 맞고 옷을 갈아입으니드럼통 같은 기계가 입을 벌리며입맛을 쩝쩝 다신다볼안감에 주눅이 들지만거부할 수없는 현실에 몸을 눕힌다우르르 쾅쾅 사각사각허기진 기계가 머릿속을 헤집으며숨어있는 두통을 찾는다고 바쁘다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이한나절처럼 느리게 지나가고불안한 마음을 억누르며다시 의사 앞에 불려가 앉는다크게 염려할 것은 아니지만뇌혈관이 좁아졌다며 처방전을 내준다조금 전까지 쑤셔대던 두
오피니언
유영호 시인
2024.01.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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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도 총선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양산지역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새해 벽두부터 그 열기가 뜨겁다. 이에 따라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과 함께 전·현직 양산시장들에 대한 자질과 능력 인물 세평(世評)이 또다시 난무하고 있다. 이러한 세평들은 비단 양산지역 뿐만 아니지만, 역사의 흐름에 따라 사람 사는 곳이면 늘 상존한다. 왕조시대나 군사독재시대 나라님도 민초들의 안주거리가 되었고, 지금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군수들의 능력과 도덕성 등 인물평은 시도 때도 없이 난도질당하고 있다. 민중 속에 떠다니는 공인들의
시론
박종인 편집국장
2024.01.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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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르신들께서 세월이 화살같다고 하시던 말씀이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저도 어느새 실감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공상 만화에서 본 것 같은 2024년이 벌써 시작됐습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일출을 보러 갑니다. 일출을 보면서 새로운 한 해에 대한 소망을 빌면서 큰 행운이 함께 오기를 기대해 보기도 하죠. 참 신기합니다. 매일 매일 똑같은 흐르는 시간인데 어느 시점을 두고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것이라고 서로 약속한 것뿐인데도 그 때를 기점으로 우리의 마음이 이렇게 요동치는 모습을 보면 가끔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오피니언
김성진 덕계성심병원 진료부장(정신과 전문의)
2024.01.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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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새해 소망은 무엇인가요?" 2024년 새해가 밝았는데 어느새 열흘이 지났다. 분명 올해는 달라질 것이라는 굳건한 신념이 나를 지키고 있는지 궁금하다. 시간은 흐르고 계절과 세월도 함께 흐르는데 나만 그 자리에 덩그러니 서 있는 게 아닌지 조금은 두려울 때도 있다. 내가 나를 돌보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며, 힘든 것이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그러니 변화되지 못하리라는 자기불신과 원망, 죄책감 대신 할 수 있다는 자기확신과 성취감, 유능감을 통해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끊이지 않는 고해의 세상에서 끝없이 요
오피니언
강하나 대표
2024.01.10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