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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교의 기교가 돋보이는 문자도 忠반듯하지않고비뚤비뚤비워진 모자람같은이 그림속에서배움이나 자랑, 기교, 교만을탈탈 비워낸기교를 뛰어넘은 기교를 맛본다.마치 곰삭아 제맛 우러난 발효미처럼전성기때 서슬퍼런 글씨체에서말년 어린아이의 글씨체로 돌아간 추사의 그것과 같이화려함과 날이선 기교가 뛰어 넘지 못하는 무기교의 기교를.늙은 새우의 충정을 통해음미해본다.
문화
윤정아 (민화작가, 오봉채색연구소대표)
2024.04.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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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신문 갤러리
심재 손영옥
2024.04.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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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김종부)이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으로 제작 지원한 영화 '정순'이 지난 17일 전국 극장에 개봉했다.'정순'은, 중년 여성이 직면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관해 이야기한다. 식품 공장에서 일하는 중년 여성 정순(김금순 분)이 주인공으로, 교제 중이던 직장 동료 영수가 정순의 사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불법 유포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정순'은 중년 여성이 성범죄를 겪었을 때, 사회적 시선과 편견, 취약 계층으로 얼마만큼의 사각지대에 있는지에 대한 현실을 생생
문화
배정현 기자
2024.04.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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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캐스팅(대표 김진혁)은 오는 24일 수요일 저녁 6시 갤러리휴에서 양산문화시민들을 위한 낭독연극 '아비'를 무료로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김광탁 작가와 김진혁 연출, 신영호 예술감독 작품으로 등장인물은 아비(아버지) 역의 이재창 배우, 어머니 역의 정미경 배우, 판사·의사 역의 지영만 배우, 이사장·며느리 역의 장미희 배우, 장남 역의 한정석 배우, 차남 역의 김진혁 배우, 막내딸 역의 김경미 배우가 출현하며, 양산신문, 뉴쉐마연기학원, 양산영화인협회, 미소테크, 한국미부, 극단하늘개인날 등이 후원한다.또한 '아비'는 양산의
문화
반수현 기자
2024.04.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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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단의 표현주의 1세대를 대표하는 성백주(1927~2020) 화백의 회고전이 하북에 위치한 스페이스 나무에 찾아온다. 갤러리오로라에서 지난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시를 열며 '장미'라는 대상에 일생을 깊이 있게 연구해 온 작품으로 총 28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장미'라는 대상에 일생을 천착해 온 성백주 화백은 일상의 풍경과 사물, 정물에 대한 소박한 관심을 지속하여 조형적인 감각을 확장해 왔다. 또 형태를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는 반추상적 감각으로 다채로운 색채와 형태의 변형을 통해 끊임없이 조형적 실험을 해 왔으며, 다채롭
문화
반수현 기자
2024.04.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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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11월 전봉준과 20여명의 동학교도들은 현재 동학농민혁명 모의탑이 있는 정읍 고부면 신중리 주산마을의 송두호 집에 모여 사발통문 거사계획을 세웠다. 사발통문이란 주모자를 숨기기 위해 사발을 가운데 엎어 놓고 가담자의 이름을 그 주위에 세로로 둥글게 적은 것을 말한다. 이름의 순서가 정해지지 않아 누가 주모자인지 알 수가 없도록 한 것이다. '사발통문을 돌린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그 의미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정읍시 이평면에 있는 말목장터는 만석보에서 서쪽으로 2km 가량 떨어진 곳인데 동학농민항쟁이 시작된 곳이다. 1
문화
이영실 사)한국민화센터 이사장
2024.04.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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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 이하 진흥원)은 웹툰 예비·기성작가를 대상으로 '2024년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입주작가를 모집한다.입주 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 도내 거주자 또는 도내 대학교 재학·휴학 중인 자로 웹툰 콘텐츠 창작을 통해 작품을 연재하는 자이며, 상반기에는 2인실 5개실 5석 및 4인실 1개실 등 6명에서 9명 정도의 예비·기성작가에게 입주 공간, 사무집기 등 인프라를 최대 6년까지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이다.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도내 웹툰 예비·기성 작가
문화
배정현 기자
2024.04.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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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자신의 삶의 중요한 부분이며 감정을 넣어 사회를 정화시킨다.
문화
박형필 작가
2024.04.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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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못난 꽃의 대명사인 호박꽃을 통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차별과 편견의 문제를 고발하고, 한없는 자식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함.
양산신문 갤러리
조태환
2024.04.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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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예술협회(회장 박성우, 사무국장 김송희)가 지난 17일 양산시노인복지관 에서(관장 최중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흥이나 孝(효)' 공연을 개최했다.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효 공원은 1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가수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예그리나예술협회는 노인들의 사회적 연결망과 교류를 증진시키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예그리나예술협회 소속 가수들이 가요 무대와 함께 고고장구, 민요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행사에
문화
김명훈 기자
2024.04.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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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테마파크 일루미네이션 '빛의 왕국 가야'가 오는 20일부터 초롱불 가득한 가야왕궁 등 볼거리 가득한 행사로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빛의왕국 가야'일루미네이션 축제는 이천년 전 가야의 왕들이 걸었던 야행길을 재해석해 화려한 조명으로 재탄생 시킨 야간 관광콘텐츠다. 가야테마파크는 축제기간인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 동안 무료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빛의왕국 가야'는 L?E?D 세 가지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일루미네이션의 화려함을 처음 만끽할 수 있는 'Luxury(럭셔리)', 모두의 체험공간으로
문화
반수현 기자
2024.04.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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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유경혜)가 다시 문을 열면서 지난 14일 무슬림 최대 명절인 '이드 알피트로' 축제를 개최해 활기를 되찾았다.'이드 알피트로'는 이슬람 종교인들의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무사히 끝난 것을 축하하고 신에게 감사하는 축제로 이날 행사는 방글라데시 커뮤니티 주최로 공동체 리더들과 회원 120여 명은 전통복을 입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라마단을 잘 지킨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했다.양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공동체를 구성해 한국 생활을 잘 적응하고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근로자 리더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건
문화
반수현 기자
2024.04.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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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지난 15일 중앙도서관 관설당 강당에서'2024년 올해의 책 선포식 및 강남주 작가와의 만남'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날 선포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올해의 책 선정도서 작가인 강남주·이하은 작가와 일반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통신사를 주제로 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 소개 및 선포 퍼포먼스, 강남주 작가와의 만남 순으로 진행됐다.시립도서관에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독후감공모전, 독서골든벨 등 '올해의 책'과 연계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문화
반수현 기자
2024.04.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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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2024년 상반기 특별기획전으로 조선시대 양산군에 임관하여 고을을 다스렸던 역사 속 군수들을 소개하는 '양산군수(梁山郡守) 특별전'을 오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3개월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지방조직으로 양산군의 특징과 군(郡) 행정의 중심이 되었던 읍성 및 주요건물을 복원해 보여주고, 역대 양산에 부임한 군수들의 면모와 백성을 위한 활동을 소개한다. 수백명에 달하는 군수 중 충심으로 나라를 지키고 지극정성으로 양산 백성을 보살핀 이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대표적으로 임진
문화
김명훈 기자
2024.04.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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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휴(관장 최현미)에 인옹 오윤용 목조각전 '華嚴(화엄), 관솔에 새기다' 展이 전시되고 있다. 오윤용(65) 작가는 15세부터 지금까지 50여년간 목조각으로 한 길을 걸어왔다.할아버지의 예술혼을 그대로 이어 받아 전남 완도군에서 태어난 오 작가는 짙은 눈썹에서 첫 인상의 강인함이 묻어 나왔고 칼, 망치, 도끼, 전기톱이 주 사용 도구로 거칠어진 손만큼 세월의 흔적과 함께 고스란히 관솔에 생명을 불어 넣어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부처로 살아지게 하는 일을 온몸으로 일궈내고 싶어한 목조각가 오윤용 씨는 "나무가 주는 선물은 무하
문화
반수현 기자
2024.04.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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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봉사하고 기부하며 한 차원 높은 사회를 만드는데 가치를 더한다.
문화
박형필 작가
2024.04.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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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 근처 문구점을 둘러보던 중 추억 돋는 간판이 인상적이여서 무슨 가게인지 궁금하여 둘러보았다. 이건 학교 다닐 때 글짓기와 독후감 숙제를 써서 냈던 원고지인데...' 간판만 보면 무슨 가게인지 가늠 할 수가 없었다.평산초등학교앞에 위치한 '또와, 내일도' 가게는 얼핏 보면 카페 같지만 분식집이기도 했다. 커피와 음료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 카페이기도 하고 분식집이기도 하다.마침 하교시간이라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유독 남자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어 여기 인기 메뉴는 무엇일까 궁금하여 쳐다보니 슬러시를 주문하고 있었다. 남자아이들의
그림으로 찾아가는 양산
박선영 글·그림
2024.04.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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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통도사를 소재로 한 웹툰이 제작된다. 또 경남도 유형문화재인 극락전·약사전·명부전의 국가유산 승격이 추진된다.경남도는 2024년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도별 사업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것이다.현재 경남에는 양산 통도사를 비롯해 함양 남계서원, 합천 해인사, 김해·함안·고성·창녕 가야고분군 등 9건의 세계유산이 있다. 이에 약 66억원을 들여 세계유산과 전통문화를 연계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및 디지털
문화
권환흠 기자
2024.04.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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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행위가 궁극적 나를 찾는 것이라면 나에게 부모와 조상이 있고 족보가 있듯, 한국인으로써 한국미술의 족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수많은 한국적 이미지가 나에게 들어 있어야 하고, 그 바탕에 외국의 영향을 접목시켜 새로운 나만의 양식이 만들어져야 한다. 외국의 영향만 받는다면 한국미술이라 할 수도 없고, 한국미술만 고집하는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나는 가장 한국적이라 할 수 있는 문화 중 하나인 민화를 통해서 그것을 찾고자 한다.민화의 예술적 가치는 상징 의미나 외형적 이미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습에 물들
문화
윤정아 (민화작가, 오봉채색연구소대표)
2024.04.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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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활동을 통하여 작가 자신을 자유롭게 만든다.
문화
박형필 작가
2024.04.15 07:30